안녕하세요 한스입니다.
스틱! (Made to Stick)은 칩 히스와 댄 히스 형제가 집필한, “어떻게 하면 내 아이디어가 사람들의 머릿속에 오래 남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명쾌하게 답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뉴욕타임즈, 비즈니스위크, 월스트리트저널이 선정한 베스트셀러로, 마케터, 광고인, 교사, 연설가 등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는 모든 이들에게 실질적인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수만 건의 성공적 메시지와 실패한 메시지를 분석한 끝에, ‘뇌리에 착 달라붙는’ 강력한 메시지에는 공통점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그 핵심은 바로 SUCCESs라는 여섯 가지 원칙입니다.
SUCCESs: 뇌리에 남는 메시지의 6가지 법칙
- 단순성(Simplicity)
핵심 메시지를 명확하고 간결하게 전달해야 합니다. 복잡하게 설명하면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기억에 남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가장 저렴한 항공사’라는 단순한 슬로건으로 기업 이미지를 각인시켰습니다. - 의외성(Unexpectedness)
예상치 못한 정보나 반전으로 관심을 끌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익숙한 것에는 쉽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니, 호기심을 자극하는 의외성이 필요합니다. - 구체성(Concreteness)
추상적인 말보다 구체적인 사례와 세부 정보를 제시해야 메시지가 더 잘 이해되고 오래 남습니다. 예를 들어, “건강하게 먹자”보다 “하루에 사과 한 개를 먹자”가 더 기억에 남습니다. - 신뢰성(Credibility)
메시지에 신뢰를 더하는 요소가 필요합니다. 데이터, 전문가의 증언, 구체적인 경험담 등이 신뢰성을 높입니다. 식당의 ‘종업원 추천 메뉴’처럼 실제 경험이 신뢰를 더해줍니다. - 감성(Emotion)
감정을 자극하는 메시지는 행동을 유도합니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청중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합니다. 자선단체의 감동적인 스토리 캠페인이 대표적입니다. - 스토리(Story)
이야기는 메시지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청중이 직접 행동하게 만듭니다. 추상적인 개념 대신 구체적인 스토리를 통해 메시지가 ‘스틱’됩니다.
실전 사례와 적용법
책에는 이 여섯 가지 원칙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지 다양한 사례가 등장합니다. 예를 들어, 빌 클린턴의 대선 캠페인 슬로건 “경제라니까, 이 멍청아!”는 단순하면서도 의외성을 갖췄고,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핵심 가치, 교육 현장에서의 구체적 사례 제시, 자선단체의 감성적 호소, 그리고 유명 브랜드의 신뢰성 확보 등 실제 현장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팁이 가득합니다.
직접 읽어본 후기
스틱!은 이론만을 나열하지 않고,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줍니다. 저자는 지식의 저주(전문가일수록 쉽게 빠지는 함정)를 경계하며, 메시지를 전달할 때는 반드시 청중의 입장에서 생각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고 나면, 평소 내가 전달하던 메시지가 왜 잘 기억되지 않았는지,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을지 명확한 기준이 생깁니다. 특히 마케팅, 교육, 프레젠테이션, SNS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어 실용성이 매우 높습니다.
맺음말
스틱!은 “좋은 아이디어”와 “기억에 남는 아이디어”의 차이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단순성, 의외성, 구체성, 신뢰성, 감성, 스토리라는 여섯 가지 법칙만 기억한다면, 누구나 자신의 메시지를 ‘스틱’하게 만들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읽는 순간, 당신의 메시지가 달라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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