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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ou use works of art to see your soul." - 예술을 통해 우리 영혼을 들여다 볼 수 있다.
Book

질문하는 책들 후기 이동진 김중혁 팟캐스트 빨간책방 모음집

by 한스__ 2024.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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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스입니다.

아이가 있는 부모들은 많이 느끼시겠지만, 아이들은 질문을 참 많이 합니다. 사실 우리가 사는 동안 평생하는 것이 질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세상은 모르는 것 투성이고, 답을 얻으면 새로운 질문이 생깁니다. 질문을 잘 하는 것은 인생을 사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질문하는 책들은 영화평론가 이동진과 소설가 김중혁이 함께 쓴 인문교양서로, 그들의 팟캐스트 빨간책방에서 다룬 9권의 인문교양서적에 대한 대화를 정리한 책입니다. 약 400페이지 분량의 책으로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잘 질문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책에 소개된 책들

질문하는 책들은 9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챕터는 한 권의 책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총, 균, 쇠> - 인류의 운명은 어떻게 결정되었는가?
  2. <생각의 탄생> - 창조적인 생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3. <빌브라이슨의 발칙한 유럽산책> - 여행과 삶은 어떻게 닮아 있는가?
  4. <비틀즈 앤솔로지> - 비틀즈는 무엇을 노래했는가?
  5. <작가란 무엇인가> - 작가는 왜, 무엇을 쓰는가?
  6. <하찮은 인간, 호모 라피엔스> - 휴머니즘은 언제나 옳은가?
  7. <철학자와 늑대> - 우리의 행복은 언제 찾아오는가?
  8. <생존자> - 인간이란 무엇인가?

각 챕터는 해당 책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하여, 두 저자의 대화를 통해 책의 내용을 소개하고 해석합니다. 저는 예전에 이중 생각의 탄생작가란 무엇인가를 읽었었는데요, 새로운 시각으로 책에 대해 깊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생각의 탄생 책 요약

창의적 사고의 비밀 : 생각의 탄생에서 배우는 13가지 생각 도구 안녕하세요 한스입니다. 우리는 종종 창의성이 천재들만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로버트 루트번스타인과 미셸 루트

la-bohe.me

 

질문하는 책들의 특징

1. 질문 중심의 접근

질문하는 책들은 제목 그대로 질문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챕터는 책과 관련된 중요한 질문으로 시작하며, 이를 통해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사고를 확장시킵니다.

2. 대화 형식의 구성

두 저자의 대화를 통해 책의 내용을 소개하고 해석하는 방식은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 과정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모습이 드러나며, 독자들은 마치 지적인 대화에 참여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깊이 있는 분석

이동진과 김중혁은 단순히 책의 내용을 요약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들의 개인적인 경험과 통찰을 더해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책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해석을 얻을 수 있습니다.

4. 다양한 분야의 책 소개

인류학, 문학, 인문학, 예술, 철학, 자연과학 등 폭넓은 주제의 책들을 다루고 있어, 독자들은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접할 수 있습니다.

5. 추가 독서 제안

각 챕터 마지막에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을 소개하여 독자들의 추가 독서를 돕습니다. 이는 독자들이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더 깊이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저자들의 관점

김중혁의 시각

김중혁 작가는 서문에서 "나는 답을 찾기 위해 책을 보는 사람이 아니다. 답을 찾기 위해 살아가는 사람도 아니다. 이 책을 읽는 분들도 여기서 답을 찾지는 말았으면 좋겠다. 마음속에 더 많은 질문이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말합니다. 이는 책을 통해 답을 찾는 것보다 더 많은 질문을 던지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동진의 시각

이동진 작가는 "어떤 질문들은 턱없는 헛발질이었고, 어떤 질문들은 허망한 메아리였다. 하지만 또다른 질문들은 끝내 살아남았다. 그러니 부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제기된 물음에 연이어서 물을 수 있기를, 물음에 물음을 얹어가며 치열하게 물을 수 있기를, 물음의 연쇄 속에서 지치지 않고 계속 물을 수 있기를, 그리고 물음의 반향에 서로 귀 기울여가며 함께 물을 수 있기를"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질문의 지속성과 그 과정에서의 성장을 강조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애서가이기도 하며 소장된 책이 엄청나기로도 유명한 이동진은 책속에서 많은 인사이트를 얻고 영화평론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분야에서도 최고의 위치에 있으며, 날카로운 분석과 함께 서로의 케미가 좋습니다. 서로 보완도 하고 서로의 의견에 동의하는 부분도 많아 서평의 수준을 높이고 있습니다 .

책 후기

이 책 역시 장바구니에 오래 있다가 이번 달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사전 정보를 많이 보지 않고 구매했는데, ( 사실 총, 균, 쇠에 대한 의견을 읽고 싶었습니다.)생각의 탄생과 작가란 무엇인가를 언급하고 있어서 많이 반가웠습니다. 생각의 탄생의 장점과 일부 천재들의 생각하는 방법에 의존, 그리고, 창조적인 생각을 소개하는 책임에도 책의 구성이 기존의 책 구성에서 벗어나지 못한 단점 등을 가감 없이 담고 있어서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결론

질문하는 책들은 단순히 책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독자들에게 사유의 깊이를 더하고 새로운 질문을 던지게 하는 책입니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좋은 책이 우리에게 주는 것은 대답이 아니라 질문"이라는 것입니다. 저자들은 독자들이 단순히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고 사유하는 과정 자체에 의미를 두기를 권합니다. 이동진과 김중혁의 대화를 통해 삶을 바라보는 태도와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인문학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사고의 확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책을 읽는 방법과 태도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기회를 줍니다. 질문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그 과정에서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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