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리갈하이 시즌 1-2화 음악 저작권과 표절 법정 다툼
리갈하이는 2013년에 일본에서 제작된 시리즈로, 인성은 좋지 않지만 실력은 좋은 변호사 코미카도 켄스케와 정의감이 살아있는 새내기 변호사 마유즈미 마치코의 법정 드라마입니다. 리갈하이 시즌1의 2화에서는 음악 표절과 저작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일본 드라마 리갈하이
https://www.netflix.com/title/81589771
리갈하이는 2013년에 일본에서 제작된 시리즈로, 인성은 좋지 않지만 실력은 좋은 변호사 코미카도 켄스케와 정의감이 살아있는 새내기 변호사 마유즈미 마치코의 법정 드라마입니다. 리갈하이 시즌1의 2화에서는 음악 표절과 저작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중견 가수가 부른 유명 작곡가의 노래가 국민 가요가 되며 인기를 누리는 가운데, 한 펑크 로커가 자신의 노래를 표절했다고 확신하며, 주인공 변호사에게 의뢰를 하게됩니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저작권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특히 유명 작곡가에게 곡을 제공하는 유령 작곡가의 존재가 나오며 이를 통해 해결하게 됩니다.
곡을 표절했다고 제기한 작곡자인 펑크 로커 야마우치가 대중의 비방과 괴롭힘을 받으면서도 유명 작곡가와 싸우며 증인 석에서 심정을 발언한 대사가 마음에 남았습니다.
노래는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거나 힘을 실어주는 존재입니다.
사실 누구의 것도 아니죠.
하지만 노래를 쓰는 것 아이를 낳는 것과 같습니다.
제가 만든 노래는 창작의 고통을 겪으며 제가 낳은 아이입니다.
어느새 모르는 사람이 그 아이를 멋대로 데려가서 옷을 바꿔 입히고
그 사람의 아이가 되어 사람들 앞에 선다면 정말 슬플겁니다.
저는 제 아이를 되찾고 싶습니다.
저도 한 때 음악에 인생을 걸었던 시기가 있었던지라 깊이 공감했습니다. 창작의 고통은 깊이를 알 수 없을 정도였으니까요. 표절, 저작권에 대해 이슈가 있는 요즘, 한 번 보고 생각해볼만한 에피소드였습니다.
예전에 리갈하이는 민의라는 유튜브 본적이 있었습니다.

민의는 우리나라말로 여론 혹은 다수의 의견 정도 될것 같습니다. 민주주의에서는 다수의 의견이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하지만, 다수의 의견이 언제나 옳은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인터넷상에서 여론몰이로 피해를 보는 사람들도 많은것 같습니다. 공의와 정의, 소수의 의견 사이에서 어떻게 살아야하는가를 법정 드라마를 통해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우당탕탕 우영우 5화에서 의뢰인의 의뢰에 맞춰 법정싸움은 이기고 진 것같은 기분을 느꼈던 우영우가, 의뢰인이 변호사 윤리강령을 떼어버리고 그 자리에 걸어버린 돈들어오는 그림을 다시 내려 놓고, 정의에 대해 작성한 상대측에서 보낸 편지를 붙임으로 변호사 윤리강령을 덮어버린 돈(을 의미하는 그림)을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장면도 떠올랐습니다.
요즘 쯔양의 논란도 그렇고 변호사의 윤리에 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돈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모여 사는 사회에서 서로의 이익만을 쫓기보다는, 소수의 의견까지 포요하는 함께 살아가는 의식이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